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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담당자 71% “이것 높으면 채용한다”

자기계발, 취업

by 이바우미디어 2021. 4. 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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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미국의 심리학 교수 피터 샐로베이와 존 메이어는 인간의 행복과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능력으로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을 꼽았다. 감성지능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으로 타인과의 관계 구축에 도움이 되며 공부머리를 키우는 것만큼 중요하다.

 

감성지능이란?

사진 픽사베이

오지라이프랩(Oji Life Lab)의 공동 창립자이자 예일감성지능센터 이사 마크 브라켓은 래더스(The Ladders)에 실린 칼럼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감성지능은 세상과의 관계에서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또한 감성 지능이 있으면 개인적인 특성에 맞춘 특정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정의에 따르면 감성지능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다. 존 메이어와 피터 살로베이가 1990년대 초 처음 만들어낸 이후 다니엘 골먼 심리학자가 대중화했다.

 

수년간 감정 지능, EQ는 대부분의 산업에서 필수 기술로 취급받았다. 탤런트스마트(TalentSmart)에 따르면 대부분의 고용주는 감성지능을 성과 예측 변수로 사용한다. 세계경제포럼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고용주의 71%가 구직자의 EQIQ보다 높으면 채용을 크게 고려한다고 주장했다.

 

채용 담당자들은 감성지능이 높은 직원은 갈등 상황에서 매우 차분하게 대처하여 당면한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며 동료에게 공감할 줄 안다고 설명한다. 직장이 아닌 장소에서도 대부분의 사람이 내리는 결정은 무의식적으로 감정에 영향을 받으므로 감성 지능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감성지능 정말 필요할까?

감성지능의 중요성이 영 회의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감성지능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와 연관되어 있다.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은 미래에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주변인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

 

래더스에서는 좋든 싫든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감정이 적용한다고 언급했다. 프로젝트매니저에서는 대부분의 비즈니스 산업에서 감성지능은 리더가 프로젝트 과정에서 더 넓은 관점을 지니게 만들어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리게 한다고 설명한다.

 

"업무 능력 향상, 뛰어난 의사 결정, 건강한 인간관계, 정신 및 신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안드레아 호번 오지라이프랩 공동 창립자 겸 최고 학습 책임자의 설명이다. 기술적인 업무 능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직장 내에서 훌륭한 역할을 해내려면 효율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므로 감성 지능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다.  

EQ를 높이는 방법

사진 픽사베이

2018년 타샤 유리히 조직 심리학자가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95%의 사람이 자기 인식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자기 인식 능력을 갖춘 사람은 10~15%에 불과하다. 감성지능을 개선하려면 단체 속에서 일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자신의 성과를 평가하고 상사와 동료의 의견을 인식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주변 사람으로부터 필요한 피드백을 수집할 때,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폭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감정적인 폭발은 긴장을 유발하고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직장 내 관리자는 인간관계를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는 직원에게 효과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갈등을 피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지만 험담과 비생산적인 문제로 시간을 낭비하면 사기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근본적인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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