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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프로포폴 투약' 1년 집행유예 선고

연예, 방송

by 이바우미디어 2021. 3. 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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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9)에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를 받았다. 또한 사회봉사 4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추징금 6천50만원도 명령했다.

안동 MBC 뉴스 방송 캡쳐



휘성은 2019년 지인 A 씨와 프로포폴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았고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행유예를 선고한 해당 판사는 "피고인은 뒤늦게 잘못을 뉘우치고 스스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며 "수면마취제 오남용 중단 의지가 진정성 있으며 향후 재발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주치의 소견과 이전에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MBN 뉴스 캡쳐



휘성은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서울 강남 일대 피부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투약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군 복무 당시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019년 4월엔 방송인 에이미의 폭로로 프로포폴 의혹이 제기됐지만 휘성 측은 "치료 목적"이라며 해명했다.


SBS 뉴스 방송 캡쳐


지난해엔 서울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 종류인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하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에토미데이트는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은 약품으로 경찰은 휘성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귀가 조치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쳐


한편, 휘성은 1982년생으로 2002년 YG엔터테인먼트에 발탁되면서 정규 1집 'Like a Movie'로 데뷔했다. 타이틀곡 '안되나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2집 'It's Real'에 수록된 'With Me'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스타가 됐다.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2004년 3집 'For the Moment', 2005년 4집 'Love... Love..? Love...!'등 발매하는 앨범 족족 인기를 끌었다. 알앤비 스타일 보컬에 놀라운 기교로 노래를 좋아하는 대중들에게 '실력파 가수'라는 인식을 심었다. 이후에도 '사랑은 맛있다♡', '인섬니아',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사랑을 받았다.

작사 능력도 증명해왔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 오렌지캬라멜의 '마법소녀' 등을 통해 독특한 가사로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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