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란 뇌세포가 병적인 요인에 의해 지속적으로 심하게 손상을 입어 기억력, 추상력, 판단력 등이 떨어지는 증후군을 말한다. 현재까지 발병 원인이 불명확한 알츠하이머병 치매는 신경세포가 파괴돼 뇌 전체가 위축됨으로써 나타나는 질환이며 뇌혈관성 치매는 뇌졸중 등에 의해 뇌조직 일부분에 피가 통하지 않게 됨으로써 신경세포가 파괴돼 나타나게 된다.
노인성 치매의 일반적 증상은 초기증상과 중기증상으로 나누어진다.
초기증상
방금했던 말이나 물건을 놓아둔 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부정확하거나 의미없는 말을 반복, 길을 잃고 집을 찾지 못하는 등 건망증, 언어능력 저하, 방향감각 장애 등이 나타난다.
중기증상
문제행동의 빈도가 증가하면서 정도가 심해지는 한편 감정이 무뎌지고 주위사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다. 옷차림도 단정치 못하게 되고 대화를 귀찮아 하게 되면서 말수가 줄어들고 구부정한 자세로 종종걸음을 걷기도 한다.
이런 일반적인 증상과 함께 동반되는 것이 심리장애다. 피해망상에 사로 잡히기도 하며 환청, 환각상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 비타민 B12 및 엽산 결핍증, 당뇨병등에 대사질환으로 인한 치매나 약물중독에 의한 치매, 기성치매(노인성 우울증) 등은 수술이나 내과적 원인 치료에 의해 치료가 가능하다.
혈관성치매인 경우 칼슘결항제,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등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중추신경계의 퇴행성질환인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를 제외하고는 완치는 불가능할지언정 상태의 악화를 막을 수는 있다.
또, 일상 속에서 치매예방을 위한 습관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좋다.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심장질환등은 혈관성 치매의 원인인 뇌졸중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금연을 하는 것도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비타민 A, C, E 가 치매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만큼 비타민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도 좋다.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소금의 섭취를 줄이고 되도록이면 동물성 지방, 콜레스테롤의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뇌활동에 지속적인 자극을 줄 수 있는 바둑, 독서, 장기, 전자게임 등의 취미활동을 하루평균 1시간 정도 하는 것은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
정상적인 노인가운데 30%정도가 노화성인지감퇴증세가 나타나는 만큼 인지능력에 이상이 발생하면 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치매진단테스트를 받는게 좋다.
-전화번호나 사람이름을 기억하기 힘들다.
-어떤 일이 언제 일어났는지 기억하지 못할 때가 있다.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잊는다.
-오래 전부터 하던 일은 잘하나 새로운 것을 배우기 힘들다.
-일상생활에 변화가 생겼을 때 적응하기 힘들다.
-배우자 생일, 결혼기념일 등 본인에게 중요한 일을 잊을 때가 있다.
-같은 이야기를 반복할 때가 있다.
-어떤 일을 해놓고도 또 한 적이 있다.
-약속을 잊을 때가 있다.
-이야기 도중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지 잊을 때가 있다.
-약 먹을 시간을 놓치기도 한다.
-여러가지 물건을 사러갔다가 한두 가지를 빠뜨리기도 한다.
-가스불을 끄는 것을 잊어버린 적이 있다.
-계산능력이 떨어졌다.
-돈 관리를 하는데 실수가 있다.
-방향감각이 떨어졌다.
-남에게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어떤 일을 해놓고도 기억이 안나 다시 확인해야 한다.
-물건을 두고 다니거나 가지고 갈 물건을 놓고 간다.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
-물건 이름이 금방 생각나지 않는다.
-개인적인 편지나 사무적인 편지를 쓰기 힘들다.
-갈수록 말수가 줄어든다.
-신문을 읽을 때 줄거리를 파악하지 못한다.
-책을 읽을 때 같은 문장을 여러번 읽어야 이해가 된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이야기를 따라가기가 힘들다.
-자주보는 친구나 친척을 바로 알아보지 못한다.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몰라 찾게 된다.
-전에 가본 장소를 기억하지 못한다.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물건을 항상 두는 장소를 망각하고 엉뚱한 곳을 찾는다.
다음 31개 문항 중 20개 이상이 해당될 경우 치매가 의심되는 만큼 곧바로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는것이 좋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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