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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은 떨어졌다는 경희대 연영과 출신 '7급공무원' 사망

해외, 이슈

by 이바우미디어 2021. 2. 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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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숨진 서울시 소속 7급 공무원이 지난해 10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한 A씨로 확인됐다.

9일 시립미술관측은 "숨진 공무원은 작년 tvN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사람이 맞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직원의 반이 재택근무 중이기도 하고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라 내부적으로 어떤 사유로 사망했는지 파악은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이 관내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 직원은 1년간 미술관에서 학예연구부서 일을 했다. 회사에서 왕따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직원들이 힘들면 경영지원본부나 총무과에 상담을 하는데 해당 직원은 부서나 업무를 바꿔달라고 한 적이 없다"며 "내부적으로 자체 조사를 하기보다는 장례 준비를 하는 게 맞다고 봐서 유가족들과 그 부분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하는 20대 공무원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사건을 내사 중이다.

특히 내사 단계에 돌입한 경찰은 A씨의 직장동료 등을 포함해 주변으로부터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타살 혐의점을 찾진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 중이던 A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7급 공무원인 A씨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해 온 20대 주무관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A씨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만 20세의 나이로 7급 공무원에 합격한 수기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특히 최연소 합격에다 경희대 연극영화과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더욱관심을 모았다.

방송에서 서울시립미술관 수집연구과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됐다. 학교 생활과 회사생활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달랐다"며 "제 또래가 없고 처음 발령 받은 부서에는 제가 혼자 여자였다. 조금 적응이 힘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무원의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내가 잘리지 않는 것이 장점이지만 상대방도 평생 잘리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 유퀴즈온더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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