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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규칙 어기고 자신에게 빵 던진 남성 제대로 '응징'한 사슴

반려동물 이슈, 정보

by 이바우미디어 2021. 1. 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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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야생 사슴이 공원 규칙을 어긴 남성을 참교육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규칙 어긴 남성 참교육 시킨 '사슴'

출처=Giles Bamard, courtesy Royal Parks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영국의 한 공원에서 수사슴 한마리가 머리를 숙이고 뿔을 내민 채 남성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위치한 리치몬드 공원은 실제로 야생 사슴들이 뛰어 다니는 곳으로 이곳을 방문할 경우 사슴을 위해 몇가지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

그 중에서도 '사슴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말 것', '사슴에게 먹이를 주지 말 것'이 해당 공원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꼽히고 있다. 


사슴에게 가까이 간 후 빵 던져

출처=@Charlotte Wilden 트위터


해당 사진 속 남성은 공원 내 엄격한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먹이를 던지고 있었다.

이를 포착한 공원 관계자 '샤롯 와일든(Charlotte Wilden)'은 해당 사진을 SNS 계정에 게재하며 남성의 행동을 비난했다.

사진 속 남성은 공원 규칙을 지켜달라는 관계자의 말을 무시한 채 사슴에게 가까이 다가갔고 심지어는 사슴에게 빵까지 던졌다.


위협 느낀 사슴, 남성에게 '돌진' 

출처=@Charlotte Wilden 트위터


수사슴은 남성이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오자 경계하기 시작했고 그러다 갑자기 남성이 빵까지 던지자 본능적으로 뿔을 내리며 남성에게 돌진했다.

다행히 남성이 빠르게 피하면서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다. 공원 관계자는 SNS를 통해 "이 남성은 공원에 같이 온 아이들까지 위험에 빠뜨리고 있어 너무 화가났다"며 "리치몬드 공원에 있는 사슴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가까이 다가가지 말아달라"고 다시 한번 경고했다.

 

출처=@Charlotte Wilden 트위터


해당 사진이 SNS에 공개되자 많은 이들은 공원 규칙을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남성을 크게 비난하며 야생동물에게 피해를 끼치지 말라고 전했다.

한편, 리치몬드 공원에서는 사슴들에게 영양식으로 구성된 식사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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