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상황이 반려동물을 평생 책임질 수 있는지 냉정히 판단한 후 입양을 결정해야 한다. 마음만 앞선 입양은 반려동물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되기 때문이다.
두 눈을 모두 잃은 채 버려진 '루이스'
이에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는 책임감 없는 주인 때문에 두 눈을 모두 잃은 채 보호소에 버려진 루이스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루이스는 안검염(눈 염증)을 앓고 있었다. 하지만 주인은 치료비가 없다는 이유로 녀석을 병원에 데려가려 하지 않았고 녀석의 두 눈은 점점 심각해져 갔다.
"치료비 없다"며 방치한 주인
결국 녀석의 눈은 치료할 수 없는 수준까지 이르러 모두 제거해야만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루이스에게 또 한번 시련이 찾아왔다.
루이스는 두 눈을 모두 잃은 직후 교통사고까지 당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녀석은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까지 입었지만 주인은 이때도 적절한 치료를 해주지 않았다.
눈이 멀고 다리까지 부러진 루이스를 주인은 돌보기 꺼려했고 결국 인근에 있는 보호소에 녀석을 넘기듯이 버렸다.
동물에 대한 책임과 의무 알아야
해당 보호소는 잘못 치료된 루이스의 다리를 보고 긴급 수술을 진행시켰다. 그 후 보호소 직원은 회복된 루이스가 새 가족을 찾길 바라면서 파트너 보호센터인 '헬렌 우드워드 동물보호소'(Helen Woodward Animal Center)에 데려갔다.
이런 루이스의 사연을 들은 헬렌 우드워드 보호소 대표 '헬라 타일러'(Hella Tyler)는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사람들은 동물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라는 성명을 밝혔다.
한편, 루이스는 현재 달라진 자신의 몸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으며 입양 날짜가 결정되어 녀석을 평생 사랑해줄 새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됐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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