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에 올라타는 북극곰 포착
14일 데일리메일를 포함한 외신은 노르웨이의 스발바르에서 먹이도 뒤로 한 채 보트 위에 올라타려는 북극곰을 한 사진작가가 포착했다고 전했다.
스위스 루가노 출신의 사진작가 '프랑코 반피'는 노르웨이 스발바르에 사는 바다 코끼리, 북극 여우 등 여러 야생동물을 보기 위해 배를 타고 순항하고 있었다.
먹이까지 버리고 다가와
그러던 중 반피는 멀지 않은 거리에서 무언가를 먹고 있는 북극곰 한마리를 발견했다. 먹이에 집중하던 녀석 역시 반피가 타고 있던 보트를 발견했고 신기한 듯 쳐다봤다.
이내 북극곰은 먹고 있던 행동을 멈추고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한 채 보트 쪽으로 다가왔다. 보트 바로 앞까지 온 녀석을 반피는 사진으로 담기 시작했다.
반피는 야생동물 중에서도 북극곰을 특히 보고싶어 한 나머지 녀석의 모습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 그런 그녀가 녀석도 신기한 지 갑자기 보트 위를 올라타려 했다.
일생 단 한번 뿐인 특별한 만남
사람을 해치려는 악의는 없었지만 혹시 모를 위험을 방지해야 했던 선장은 재빠르게 북극곰의 코를 두드려 다른 길로 보냈다.
그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녀석들은 북극에서 극심한 한파와 어둠 등으로 힘든 삶을 살고 있다"라며 "북극곰은 아주 특별한 동물이지만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동물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작가 프랑코 반피는 "이번 북극곰과의 만남은 일생에 단 한번 뿐인 경험인 것 같다"며 "매우 강렬하고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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