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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쿰한 땀냄새 원인이 이것? 먹으면 땀냄새 심해지는 음식

푸드, 레시피

by 이바우미디어 2021. 6. 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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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유난히 땀냄새가 심한 사람이 있다. 땀냄새가 옷과 몸에 배인 듯 아무리 옷을 여러 번 세탁해도 냄새가 계속해서 난다. 샤워도 열심히 하고 옷도 깨끗하게 빨아 입는데도 땀냄새로 고민이라면, 음식을 바꿔보자. 방송인 채정안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샐러리를 먹고 운동하면 땀냄새가 좋아진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내가 먹은 음식 종류에 따라 땀냄새도 달라질 수 있다.

 

땀냄새 원인이 음식이라고?

땀은 수분과 전해질로 이뤄지는 특성상 박테리아나 부산물을 배출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신체 부산물이 땀과 섞이면 악취로 변할 수 있고 음식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도 냄새가 날 수 있다. 땀 냄새를 줄이려면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먹으면 땀냄새 고약해지는 음식

 

1. 동물성 단백질, 지방 풍부한 육류

단백질은 간에서 분해될 때 열에너지가 다른 영양소 대비 5배 발생해 발한 작용을 촉진한다. 이 열이 땀냄새의 원인이 된다. 특히 다이어트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단백질 위주로 섭취할 경우 땀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더 강해질 수 있다. 여기에 동물성 지방이 풍부한 음식은 피지선 활동을 활발히 하고 시큼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식품이 유제품과 치즈, 버터다. 유제품 속 지방이 땀과 함께 나오면서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다. 고열량을 내는 식단은 땀냄새를 심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2. 양파, 마늘

향이 강한 채소 또한 땀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위장에서부터 냄새가 올라올 수 있어 특히 밀폐된 곳에 머물러야 한다면, 양파와 마늘 같은 채소는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마늘을 먹고 난 후 땀냄새가 데이트에는 더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코틀랜드 스털링대학과 체코 프라하대학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이 마늘을 섭취한 남성이 더 매력적이고 남자다운 냄새가 난다고 답했다. 실험 대상 남성들은 생마늘과 마늘 캡슐 섭취, 무섭취를 차례로 한 뒤 겨드랑이에 패드를 대고 12시간 냄새를 모았다. 연구진은 마늘의 항균 기능이 악취를 일으키는 미생물 농도를 약하게 만들어 겨드랑이 악취를 줄였다고 분석했다.

 

3. 고칼로리 음식

건강에 안 좋다고 알려진 음식이 땀냄새도 유발한다. 가령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과 인스턴트 식품, 튀긴 음식, 주류, 과자 등도 악취를 유발한다.

 

땀냄새 줄여주는 음식

단백질 위주보다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땀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 된다. 특히 비타민 A, C, E가 많이 함유된 음식은 땀 냄새를 줄여준다. 시금치나 배추에 함유된 비타민 A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저항력을 높여 세균 번식을 억제해준다.

 

바나나와 사과, 귤 같은 과일도 악취에 도움 된다. 바나나에 듬뿍 함유된 비타민 E는 악취 발생의 원인인 과산화지질 배출을 억제해 땀냄새를 줄여준다. 사과에는 항박테리아 성분이 있어 구취를 예방한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마다 자신의 구취에 깜짝 놀란다면 사과를 먹어보자. 귤이나 자몽 같은 시트러스 계열 과일은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불쾌한 냄새를 없애준다.

우유를 자주 마시지만 땀냄새로 고민이라면 우유 대신 요거트를 마시자. 우유 속 콜린은 냄새를 유발할 수 있지만, 요거트는 냄새의 원인 박테리아를 중화시킨다.

 

향신료로 쓰이는 펜넬씨드는 항암작용, 소화개선, 박테리아 중화 작용을 한다. 채취는 물론 입냄새도 줄여준다. 독특한 향의 샐러리는 남성 페로몬이라고 불리는 안드로스테논과 안드로스테놀이 들어 있어 땀냄새를 매력적으로 바꿔준다고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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