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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가 건강에 위험하다고?(+샐러드 먹으면 안 되는 사람)

푸드, 레시피

by 이바우미디어 2021. 6. 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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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를 위해 비타민을 듬뿍 섭취하기 위해 샐러드로 식사를 대체하는 사람이 많다. 건강에 무척 좋을 것만 같은 샐러드이지만, 오히려 건강악화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샐러드가 위험한 이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 얇아진 옷차림 때문에 부쩍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로 샐러드를 먹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샐러드는 여름철 더 위험하다. 우선 식중독 문제를 빼놓을 수 없다. 최근 발표한 식약처 자료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62020년 식중독이 195, 8,881명 발생했다. 그중 68월에만 114, 6,357명이 발생했다. 1년 발생 건수의 72%가 여름철이다.

 

여름철 식중독 원인으로 대부분 조개나 회, 육류를 떠올리지만 사실상 가장 큰 원인 채소다. 식약처는 여름철 식중독 원인이 채소류인 경우가 70%에 달한다며 생채소 위생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이미 오염된 채소를 깨끗하게 세척하지 않고 생으로 섭취한 경우 그리고 동물성 식재료를 충분히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경우 발생한다. 지난 5년간 병원생대장균 식중독 환자의 67%는 원인 식품이 채소류였다. 해당 채소류는 분변이나 축산폐수가 흘러간 지하수, 강물을 정수하지 않고 농업용수로 재배됐거나 세척 후에 상온에 장시간 방치한 것으로 분석됐다. , 여름철 육류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채소류도 장기간 상온보관은 위험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포장 샐러드의 식중독 위험

패스트푸드점이나 카페, 배달까지 포장된 샐러드 인기가 여전하다. 그런데 이러한 포장 샐러드가 위험하다는 주장도 있다. 영국 레스터대학 연구진은 포장 샐러드의 식중독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샐러드 재료인 채소 잎의 잘려진 부위에서 나온 즙이 살모넬라균 증식을 촉진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실험 결과 샐러드 즙이 5% 섞인 환경에서는 즙이 없는 경우보다 살모넬라균이 100배 많았다. 샐러드 즙이 20% 섞인 환경에서는 균이 1000배 증식했다.

 

샐러드 먹으면 안 되는 유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샐러드가 건강상 맞지 않은 사람이 있다. 이유는 익히지 않은 생채소이기 때문인데, 이렇게 로푸드는 소화흡수율은 크게 떨어지기 마련이다. 즉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생채소로 이뤄진 샐러드를 섭취할 경우 소화도 잘 안 되고 필수 영양소가 충분히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 위염이나 위궤양 등 위 관련 질환이 있거나 위산분비가 안 되고 소화효소가 적은 노인, 소화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가급적 채소도 익혀 먹어야 한다.

 

빈혈이나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도 샐러드를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샐러드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 칼슘과 철분 등 빈혈과 골다공증 완화에 필요한 미네랄을 흡착해 배출한다.

 

칼륨 배설이 잘 되지 않는 신부전 환자는 생채소로 이뤄진 샐러드를 자주 섭취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생채소에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 부정맥을 비롯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샐러드 재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완전히 자란 채소보다 비타민, 무기질, 폴리페놀 함량이 5~10배에 달한다는 새싹채소. 직접 집에서 재배하는 경우도 많아 샐러드에 포함되는 대표적인 채소다. 문제는 새싹채소가 식중독균의 사각지대라는 것. 살모넬라와 이콜라이 균이 증식할 위험이 크다. 새싹채소로 인한 식중독이 보고된 사례도 많다.

독성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생으로 섭취하는 경우 구역감이나 복통,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어린이, 노인, 임신부는 생으로 먹지 않아야 한다. 철저히 씻어 먹어야 하며 되도록 끓는 물에 데쳐서 먹는 것이 좋다.

 

샐러드 건강하게 먹는 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 깨끗하게 씻는다

채소류는 식초 등을 넣은 물에 5분 이상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세 차례 이상 씻는다. 흐르는 물만으로는 물이 충분히 닿지 않는 곳도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씻기 힘들다. 물에 담가서 채소 표면에 물이 골고루 닿을 수 있도록 한다.

 

2. 세척 후 바로 먹는다

채소류를 씻다보면 미세한 흠집이 생기고 이로 인해 식중독균이 서식하기 쉬운 조건이 마련된다. 물에 여러차례 씻었다면,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

 

3. 기름도 필요하다

기름으로 구성된 드레싱 없이 샐러드를 먹으면 지용성 비타민은 흡수가 잘 되지 않는다. 올리브유처럼 향은 적고 풍미가 있는 기름에 레몬이나 식초를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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