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욕이란 배꼽 아래를 체온보다 조금 높은 온도의 물에 담가 전신의 혈액 순환과 물질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목욕법이다.
전 세계 사람들이 하루를 마무리하며 반신욕을 즐긴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반신욕이라도 적당한 게 좋을 것 같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6일 욕조에서 깜빡 잠이 들어 16시간 동안 목욕했다는 한 여성을 소개했다.
이 여성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 쭈글쭈글 해진 자신의 발 사진을 올리면서 “어떻게 하면 빨리 원상태로 되돌릴 수 있냐?”고 도움을 요청했다.
어쩌다가 16시간 목욕을 하고 나니 발이 회색빛이 될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 게시물은 30만번 이상 조회됐고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라텍스 장갑을 낀 것 같다", "로션을 꼼꼼히 발라주고 잘 말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여성은 왜 그렇게 오래 발을 담그고 있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많은 이들이 “잠 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9시간 이상 욕조에서 자는게 가능하냐?”고 의문을 다는 이들이 많았다.
어떤이들은 ‘참호족병’을 걱정하기도 했다. 군인들이 습한 참호에 너무 오래 있다가 생기는 발병을 말한다. 이는 물집,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하면 영구적 신경손상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출처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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