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씨의 어머니가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오늘 18일 월간조선을 살펴보면 故 손정민씨 어머니는 인터뷰를 통해 "A씨가 미리 전화해서 알려줬더라면 아들이 살 수 있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故 손정민씨의 어머니는 "A씨 어머니와 늦은 밤이라고 전화 못 할 사이가 아니다"면서 "오전 3시30분에 A씨 전화를 받았으면 A씨 어머니가 저에게 전화를 백 번은 하고도 남을 사이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이상하다. 그것도 실종 후 그 부부가 우리와 만났을 때는 (새벽)3시37분에 A씨가 전화했단 얘기를 숨겼어요. 그때 연락만 해줬어도 정민이가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친은 A씨 가족이 사건 발생 2시간 뒤에 연락한 것에 대해 "4시 30분에 A씨가 귀가한 후, 자기들이 뛰어갈 정도로 이상한 상황이라면 저한테 전화를 하면서 나오는 게 정상"이라며 "자기들끼리 와서 20~30분 동안 뭘 했을까. 그 후에 우리한테 전화했다는 건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故 손정민씨의 어머니는 "우리에게는 정민이가 전부였다"면서 "지금은 진상을 밝히고 있지만 후엔 뭐로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마음 놓고 놀지도 못하고 공부만 하다 이제 뭔가 좀 알고 즐길 수 있는 시기가 왔는데 고생만 하다 간 것 같아서 아이가 너무 아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故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는 어제(17일) 친구 A씨의 입장 발표와 관련, "기존과 특별히 다른 입장은 없고 경찰 조사와 비슷한 내용으로 말을 맞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A씨 측이 경찰 조사 결과를 낙관하고 있는 듯한 생각도 든다고 주장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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