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도 모르게 '찔끔' 변실금 생기는 이유

변실금은 대변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가 자기도 모르게 속옷에 배변을 한다거나 화장실에 가기도 전에 급박하게 배변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긴다. 정상적으로 배변 후 뒤처리 완벽하게 끝내도 미세하게 변이 새어 나와 속옷이 더러워지는 경우도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변실금 원인
변실금은 대부분 65세 이상에서 발생한다. 변실금 환자의 67% 정도는 여성이다. 

변실금의 원인에는 항문 점막의 감각 이상, 항문 수술 등의 손상 및 외상, 대변을 보고 싶어도 정신적 장애와 약해진 심신으로 인해 변을 보지 못하고 참아 변이 직장 안에 가득 차는 분변 매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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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경우 질식 분만으로 다산하거나 진통이 길어져 난산을 했을 때 변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의 원인으로는 외음부 신경 장애, 괄약근의 손상, 지나친 변비, 중추신경 장애, 말초신경 장애 등이 있다. 변실금은 당뇨, 뇌경색 등과 같은 만성질환자나 노인에게 흔히 발생한다. 

변실금 예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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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실금은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그와 더불어 생활습관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우선 골반근육과 항문괄약근을 단련하는 케겔운동을 하루 30~50회 정도 꾸준히 한다. 숨을 들이마시며 항문, 질, 요도에 10초간 힘을 줬다가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다시 10초간 느린 속도로 힘을 뺀다.

식습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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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이 함유된 음식, 알코올, 유제품 등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은 가능하면 피하고 변비로 인한 변실금 예방을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항상 물티슈와 여분의 속옷을 챙기고, 화장실 위치도 미리 챙겨둔다. 외출 전 화장실에서 배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계속 불안감이 지속된다면 일회용속옷이나 생리대 등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변실금 예방에 좋은 케겔 운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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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부좌상태로 앉은 자세에서 골반, 항문, 질을 서서히 조여준다.

2. 똑바로 바닥에 누워 무릎을 구부리고 숨을 들이마시며 엉덩이를 서서히 들면서 골반근육수축을 5초간 한다. 이어 어깨, 등, 엉덩이 순서로 바닥에 내리면서 힘을 뺀다.

3.무릎과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등을 동그랗게 하고 5초간 골반 근육을 수축한다. 이어서 숨을 내쉬며 원상태로 돌아간다.

4. 선 채로 양 발꿈치를 붙이고 의자나 탁자를 이용해 몸의 균형을 잡는다. 이 상태에서 양 발 뒤꿈치를 들고 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