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배운 '캘리그라피'로 돈 벌고 싶다면?(+ 캘리그라퍼 되는 법)

'캘리그라피'란?

캘리그라피(Calligraphy)란 '손으로 그린 문자'라는 뜻이다. 즉, 개성적인 표현과 우연성이 중시되는 캘리그라피는 기계적인 표현이 아닌 손으로 쓴 아름답고 개성있는 글자체를 말한다. 

 

'캘리그라퍼'가 하는 일

캘리그라퍼는 제품이나 광고 등의 로고 또는 슬로건 등을 의뢰받으면 캘리그라퍼는 우선 글씨에 담길 뜻을 생각해보며 표현하고자 하는 콘셉트를 정합니다. 소재에 따라 붓글씨의 느낌이 달라지므로 여러 종류의 종이에 다양한 글씨를 써보며 시안을 만들게 됩니다. 이 외에도 캘리그라퍼는 돌에 이름이나 호를 새기는 전각 업무를 하기도 합니다.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캘리그라퍼'가 되려면?

일반적으로 캘리그라피 전문업체에서 일 하는 사람은 서예나 동양화를 전공한 사람이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서예에서 파생된 응용디자인인 만큼 서예학원에서 기본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고, 또한 캘리그라피 관련 교육기관에서도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캘리그라퍼' 전망

캘리그라피 전문회사에 소속되어 근무하기도 하지만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캘리그라퍼도 많다. 작품에 따라 수입은 달라지며, 업체에 소속되어 있더라도 담당한 작품에 따라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형태다.

최근에는 취미로 캘리그라피를 배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고, 광고, 편집, 포장디자인 등 디자인 업체에 근무하는 디자이너들도 캘리그라피를 많이 배우고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에는 캘리그라피가 더욱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주로 사용되었던 광고나 홍보 분야에서 패션,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훨씬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면서 점차 영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컴퓨터 자막에 아날로그형 손글씨 폰트를 적용시키는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캘리그라피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펙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