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20대 청년들이 몰리고 있는 충격적인 아르바이트의 정체가 화제다.
지난 6일 중앙일보는 생동성 시험에 대한 보도를 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일자리를 잃거나, 취업을 하지 못한 이들이 늘면서 최근 생동성 시험 아르바이트에 지원자가 몰렸다.
생동성 시험이란, 이미 출시된 약의 특허 기간이 끝나 같은 성분의 복제약을 출시를 위해 진행하는 시험이다. 제약회사는 신약 출시 전 반드시 생동성 시험을 꼭 거쳐야 한다.
27살 위 씨는 외국항공사 승무원을 목표로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항공업계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위 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위궤양 치료제 시험에 참여했다. 위 씨가 총 8일간 시험에 참가해 받은 돈은 총127만 원이다.
위 씨는 생동성 시험 경험에 대해 "18번 정도 채혈을 한 뒤에 팔을 보면 주사 때문에 멍이 들어있다. 멍 자국 보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생동성 시험 참가자 28살 김 씨는 언론 홍보계열 회사 직원이었으나, 다니던 회사가 폐업하고 직업훈련과 병행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찾다가 생동성 시험에 지원했다. 김 씨가 이틀간 생동성 시험으로 받은 돈은 약 50만 원이다.
최근 생동성 시험 아르바이트에 20~30대 남성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동성 시험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 신체검사에서 합격을 받아야 한다. 흡연, 음주량을 측정받고, 2주 내 헌혈 여부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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