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가 '젊은 꼰대'인가요?" 젊은 꼰대 특징 총정리

회사, 대학생활

by 이바우미디어 2020. 12. 28. 22:50

본문

"매일 칼퇴하는 후배, 너무 거슬려요"

 

사진= sbs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가 젊은 꼰대가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글쓴이는 자신이 젊은 꼰대일까봐 걱정이 된다며, 고민에 대해 적었다. 글쓴이에 따르면, 글쓴이는 최근 회사에서 후배를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후배는 매일 6시 정각에 쏜살같이 퇴근했다. 물론, 급히 처리해야할 업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사가 퇴근을 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먼저 퇴근하기 바쁜 후배의 모습이 상당히 신경 쓰였다고 밝혔다. 이에 본인이 젊은 꼰대인지 고민이라고 알렸다.

 

사진= sbs

 

'젊은 꼰대'란?

 

우선 '꼰대'란, 나이먹은 세대의 인식관을 가지고 젊은 층에게 지적이나 훈계 등 잔소리를 늘어놓는 사람을 일컫는 은어다. 보통 나이가 많은 상사나 선배 중 위 설명에 부합하는 사람에게 꼰대라고 한다. 하지만 나이가 어린데도 지적이나 훈계 등 잔소리를 늘어놓는 경우에는 '젊은 꼰대'라고 한다. 

 

사진= sbs

 

'젊은 꼰대' 특징

1. 후배에게 못마땅한 부분을 시시콜콜 지적한다
2. 상명하복을 강요한다
3. 안 궁금한 경험담을 늘어놓는다
4. 후배의 나이가 어리면 무시한다
5. 내 의견을 반대하면 못마땅하다
6. " 꼰대 아니야"라고 자주 말한다

 

사진= sbs

 

71%가 사내 젊은 꼰대가 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979명을 대상으로 ‘사내 젊은 꼰대 유무’에 대해 조사한 결과, 71%가 사내 젊은 꼰대가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꼽은 최악의 젊은 꼰대 1위는 △‘자신의 경험이 전부인 양 충고하며 가르치는 유형’(24.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라고 하고 결국 본인의 답을 강요하는 유형’(18.6%), △‘선배가 시키면 해야 한다’는 식의 상명하복을 강요하는 유형’(14.3%), △’개인사보다 회사 일을 우선시하도록 강요하며 사생활을 희생시키는 유형’(8.3%), △’“나때는~”으로 시작하여 자신의 과거 경험담을 늘어 놓는 유형’(7.9%), △’본인 보다 어리면 무시하는 유형’(7.7%) 등의 순이었다.

회사에 꼰대라고 여겨지는 직원 중 젊은 꼰대의 비율은 평균 27.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젊은 꼰대들의 특징으로 절반이 넘는 52.1%(복수응답)가 ‘자신은 4050꼰대와 다르다고 생각한다’를 꼽았다. 다음으로 ‘자신은 권위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38.5%), ‘스스로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34.8%), ‘후배의 입장을 잘 이해한다고 생각한다’(21.1%),  ‘후배들과 사이가 가깝다고 생각한다’(18.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하지만, 정작 젊은 꼰대를 기성세대 꼰대와 비교하면 ‘둘다 비슷하다’는 응답이 75.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