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학폭 논란 인정 '지수' 달뜨강 하차로 촬영 취소 (+학폭내용 有)

연예, 방송

by 이바우미디어 2021. 3. 4. 21:30

본문

학폭 인정한 지수 하차, 달뜨강 촬영 중단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지수가 결국 학폭을 인정하고 현재 촬영 중이었던 '달이 뜨는 강'까지 하차하기로 했다. 

지수 인스타그램 캡쳐


이에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은 지수를 대체할 배우를 찾고 있는 중이며, 지수의 출연 분량, 후임 배우의 등장 시기 등 세부적인 것은 미정인 상태로 향후 대책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학폭 논란 '지수' 사건의 전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수가 학창 시절 소위 일진이었으며, 동급생들을 괴롭혔다는 의혹이 확산됐다. 

지난 2일 지수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A 씨는 지수로부터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 등 온갖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네이트판 캡쳐



이어 지수의 학창 시절 비행을 증언하는 서로 다른 인물들이 수차례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또 다른 피해자라 주장하는 B 씨는 A 씨의 글에 댓글을 남기고 중학교 1학년 때 지수에게 이유도 없이 맞았으며, 농구 경기에서 지자 욕설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네이트판캡쳐
네이트판캡쳐
네이트판캡쳐
네이트판캡쳐



또 다른 피해자의 누나라 본인을 소개한 C 씨는 동생이 지수에게 학폭 피해를 당해 전학을 가고 싶어 했을 정도라고 글을 남겼다. 중학교 3학년 때 피해를 입었다는 D 씨는 지수가 언행 폭행의 주범이라고 주장했으며, E 씨는 지수가 동급생들에게 시비를 거는 등 도를 넘는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 입장은?

지수 인스타그램 캡쳐
지수 인스타그램 캡쳐


이에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3일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는 본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라고 밝히며 이메일로 제보를 받겠다고 했다. 하지만 A 씨는 다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키이스트에 "피해자인 사람들이 왜 당신들에게 '직접' '일일이' 제보해야 하나"라고 물은 뒤 "메일 주소를 통해 신상을 알아내려는 건 아닌지도 염려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 연예인인 지수에게 직접 학폭 가해 여부에 대해 물어보시라"라며 "스스로가 인정하냐, 아니냐에 따라 앞으로 그냥 '학교폭력 가해자' 김지수, 혹은 '학교폭력 가해자' 배우 지수 이렇게 타이틀이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논란이 다시 증폭됐다.


결국 학폭 인정한 지수..개인 SNS 사과문 기재

지수 인스타그램 캡쳐


논란이 커지자 지수는 4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해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 사과했다.

또한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출연 중인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팀에게 사과했다.



주인공 하차로 촬영 취소된 '달이 뜨는 강' 어쩌나

달이 뜨는 강 스틸컷 캡쳐


하지만 단순히 주인공이 사과하고 하차하는 것이 간단하게 끝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달이 뜨는 강'은  20회 중 전파를 탄 것은 고작 6회, 온달 역을 맡은 지수의 비중이 상당했기에 때문이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의 순애보를 그린 퓨전 사극 로맨스다. '사임당 빛의 일기' '이몽' 등을 연출한 윤상호 PD, '카이스트' '개와 늑대의 시간' '99억의 여자'를 집필한 한지훈 작가가 뭉친 KBS 드라마국의 기대작이었다.

달이 뜨는 강 스틸컷 캡쳐



총 20회 방영을 계획한 '달이 뜨는 강' 팀은 반사전제작 형태로 지난해 촬영을 시작해 이미 대부분의 장면을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출연 배우들의 스케줄 상 재촬영을 진행하기가 사실상 힘든 상황이며, 만약 재촬영이 여건 상 불가능해 드라마 방영이 이대로 중단된다면 이미 촬영이 끝난 남은 14회 분량은 물론, 드라마에 참여한 이들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된다. 특히 스태프들은 물론, 출연 분량이 방영이 돼야만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출연 배우들까지도 막심한 피해가 예상된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