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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에 단순 물타기하지 말라고 반박한 에이젝스 윤영

연예, 방송

by 이바우미디어 2021. 3. 2.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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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23)가 그룹 활동 시절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이 확산된 가운데, 같은 DSP미디어 소속이었던 보이그룹 에이젝스 멤버 윤영(본명 맹윤영·28)이 이현주 왕따설을 반박했다.

에이젝스 윤영은 1일 인스타그램에 “너무 속상해서 팩트만 가지고 말씀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현주 속상했겠죠. 자기 뜻대로 안되고 힘드니까요”라면서 “근데 얘들(다른 멤버들) 맘은 더 찢어졌다. 현주야 미안한데, 할 말은 하자. 너 때문에 우리 애들 너무 불쌍하다”고 말했다.

그는 DSP미디어에 소속됐을 당시 에이프릴의 결성 과정을 지켜봤다고 했다. 그는 “갑자기 잠수를 타서 연습도 못하고, 스케줄에 비상이 걸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아프고 약한 거. 그럴 수 있다”며 “그럼 얼른 그만하겠다고 해야죠. 근데 하고는 싶고, 편한 거만 하려고 하고, 어떻게 그럽니까. 솔로가 아닌 팀인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습실에 쪼그려서 눈 팅팅 부으면서 울던 애들이다. 소통하려 하면 말도 안 하고 들으려 하지도 않고, 어떻게 보면 가족들보다도 더 붙어있는 게 멤버들"이라며 "현주가 비주얼인 건 누가 봐도 그렇다. 근데 잘 못 따라가겠으면 남들보다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있었어야 됐는데, 그런 건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누가 주동자며, 방관자 없이 다 가해자라는 얘기 그만해 달라. 너는 너만을 빛내주길 원했지만, 애들은 그룹과 팬들이 우선이었다"며 "어렸던지라 티를 안 낼 수 없는 서로였겠지만, 귀 막고 입 닫고 있는데 왕따라니. 괴롭힘? 단순히 물타기로 상처받는 일은 그만해라"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에이젝스 윤영은 "어렵게 여기까지 왔는데 그렇게 애들 잘되는 게 보기 싫었던 걸까?"라며 "어떤 마음이든 현주 너의 앞날을 응원한다. 이제 그 누구도 상처 안 받았음 좋겠다"고 적었다.

이날 오후 DSP미디어는 이현주의 에이프릴 내 '왕따설'에 대해 공식입장을 냈다.

DSP미디어는 "이현주 양은 연기자로 당사 연습생으로 입사했다. 하지만 에이프릴 구성 당시, 이현주 양은 연기자를 원했지만, 설득 과정을 거쳐, 본인 및 가족과의 합의 하에 팀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히며 "하지만 이현주 양은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당시는 이현주 양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다"고 했다.

특히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며 고통을 호소해 왔고,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현주 양은 '팅커벨' 활동 당시 본인이 팀 탈퇴에 대한 의사를 피력했다. 당사에서는 만류했지만, 본인의 뜻이 완고해 에이프릴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 것에 대해 당사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했다.
 
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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