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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 작가와 '판박이'라는 초등학생 아들 (+이혼, 남친)

연예, 방송

by 이바우미디어 2021. 2. 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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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본명 김나영)가 싱글맘임을 고백했다. 연인인 웹툰 작가 전선욱도 용기를 낸 그를 응원했다.

16일 야옹이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목숨보다 소중한 꼬맹이가 있다"고 밝혔다.

야옹이 작가는 "아이를 키우면서 새로운 사랑을 배웠고 철이 들었다. 제 인생의 이유가 된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라며 "웃는 날 보다 눈물로 지낸 시간이 훨씬 많았지만, 이제는 아이가 지친 저를 달래준다"라고 전했다.

야옹이 작가의 아들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고.

야옹이 작가는 "내 삶의 원동력이며 가장 소중한 존재이자 평생 지켜야 할 존재기에 나는 매일매일 지치고 힘들어도 힘을 낸다"며 "그렇게 소중한 만큼 많은 분들께 나의 개인사를 이야기하는 데 있어 조심스러웠던 부분이 있었다"고 뒤늦게 싱글맘인 것을 고백한 이유를 밝혔다.

야옹이 작가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트라우마로 인해 상담 치료를 다니고 정신과 약을 처방받아 먹으며 버틸 때 곁에서 먼저 손 내밀어 준 친구들, 가족들, 나의 사정으로 피해가 갈까 봐 미안해서 끝까지 밀어냈는데도 다가와서 손잡아준 전선욱 오빠가 있어 더는 비관적이지 않고 감사하며 살 수 있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한 손으로 원고하고, 다른 한 손으로 아이 밥을 먹이며 그렇게 지나온 힘든 시간이 있었다"며 "여전히 아이 언어가 또래보다 느려서 치료실 다니느라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랑 똑 닮은 외모와 성격이라 보고 있으면 걱정도 되지만 세상 가장 든든한 존재인 예쁜 내 아이"라며 "홀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 힘들 때도 있지만 아이의 웃음을 보면 힘든 것도 다 사라진다. 이 아이를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간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옹이 작가는 "저는 그저 웹툰작가일 뿐이지만 많은 분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해서 이렇게 개인사를 오픈한다"며 "글을 올리면서 긴장이 많이 되지만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야옹이 작가는 현재 동료 웹툰 작가인 전선욱과 공개 열애 중이다.

싱글맘을 고백하는 글에서 전선욱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야옹이 작가는 "나의 사정으로 피해가 갈까 봐 미안해서 끝까지 밀어냈는데도 다가와서 손 잡아준 선욱오빠가 있어서 더이상 비관적이지 않고 감사하며 살 수 있게 됐다"며 "제 곁에서 삶의 무게를 나눠 들어주려 항상 노력해주는 선욱오빠 너무 고맙다"고 했다.

전선욱 역시 야옹이 작가를 응원했다. 그는 야옹이 작가의 글에 좋아요를 눌렀고, "책임감 있고 당당한 모습 진짜 너무너무 멋있다. 끝까지 나영이 편이다"라는 댓글도 남겼다.

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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