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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말라고..." 이하늘X박유선이 언급한 원진살 뜻

연예, 방송

by 이바우미디어 2020. 12. 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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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하늘과 전 아내 박유선이 결혼 전 점집에서 언급한 원진살에 대한 에피소드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눈 뒤, 합방까지 하며 '우리 이혼했어요'에서의 재회 첫날을 마무리 했다.

우리 이혼했어요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11년 연애, 동거 끝에 지난 2018년 결혼했지만 약 1년 만에 이혼한 이하늘, 박유선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올해 한국나이로 50세가 된 이하늘, 그보다 17살 연하로 33세가 된 박유선은 이혼 후 함께 한 여행에서 미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우리 이혼했어요

먼저 이하늘은 '우이혼'을 통해 전 아내 박유선과 재회를 앞두고 제작진의 이혼에 대한 질문에 "부부 관계가 참 어려운 거야"라며 "누구나 싸우고, 누구나 헤어지고, 누구나 어떤 그런 일이 있어"라고 말했다. 또 "비록 헤어졌지만 잘 지낼 수도 있구나. 둘이 잘 지낼 수도 있구나, 이혼이 무조건 실패라던가, 그런 건 아니구나. 그런 걸(편견) 버렸으면 좋겠어"라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박유선은 “제가 너무 좋아해서 시작된 관계다. 20살 연말에 만났다. (이하늘이) 영화처럼 너무 멋있어 보였다. 그때부터 11년 연애하고 31살에 결혼했다. 그리고 2020년 3월, 33살에 이혼했다”라고 밝혔다.

우리 이혼했어요

이하늘은 다른 부부와 다르게 흥 넘치는 모습으로 리듬을 타며 박유선을 만나러 갔다. 자녀가 없음에도 주기적으로 본다는 두 사람, 이하늘은 아늑한 재회 하우스를 둘러보며 박유선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이하늘은 "나 잠깐 주춤했다. 뒤에서 보고 너무 반가워서 안으려다가 '이건 아닌가' 싶어서 멈췄다"라고 말했다. 박유선은 "이혼하고는 잘 안았다"라고 반문했고 이하늘은 "이혼하고 자주 안으면 그게 이상한 거다"라고 농담했다.

두 사람은 식탁에 나란히 앉아 김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하늘은 박유선이 해준 음식 두부조림, 장떡, 갈비찜을 언급하면서 그녀의 레시피를 뺏겟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유선은 "근데 여기 어디야?"라면서 딴청을 피웠다. 이어 이들의 숙소가 결혼식을 했던 근처라고 밝혀지기도 했다.

우리 이혼했어요

또 박유선은 ‘원진살’(부부간에 까닭도 없이 서로 미워하는 한때의 기운) 얘기를 꺼냈다.

박유선은 “우리 점보러 간 곳 기억나냐. 원진살 처음 얘기했던 곳. 거기 엄청 용한 곳이라더라”고 말했다. 이하늘은 “우리 원진살 처음 얘기한 데? 근데 그 무속인이 우리 이혼한다고는 얘기 안 했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박유선은 “하지만 결혼은 하지 말라고 했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박유선은 또 “광주에 갔을 때 거기가 정말 잘 맞히고 소름끼쳤다. 우리 결혼 날짜를 잡고 갔었지 않냐”라며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까지 얘기했는데, 하지 말라고는 안 했고 좀 나중에 하라고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점은 점이지, 뭐”라고 말했다.

우리 이혼했어요

이후 두 사람은 식사를 하기 위해 외출을 했다. 함께 차를 타고 외출에 나선 가운데, 이하늘과 박유선은 함께 낚시를 하기도 했다. 또 박유선은 이혼 후 지인이 '형수'라고 부르는 것에 '형수 탈퇴 했다'고 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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