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코로나 '무증상 감염자' 엄청 나오고 있다는 포항 상황

해외, 이슈

by 이바우미디어 2021. 1. 29. 22:43

본문

경북 포항시는 '1가구1인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을 한 이후 19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현재까지 19명이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행정명령을 시행한 지난 26일부터 현재까지 19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확인했다. 여기에는 행정명령으로 검사를 받은 시민과 별개로 검사를 받은 시민이 일부 섞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명령 첫날인 26일부터 28일까지 검사를 받은 시민은 10만1천469명이다. 시는 이 기간 동안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검사팀을 44개 팀에서 118개 팀으로 늘렸다.

검사장도 기존 선별진료소 20곳에 5개 종합병원을 추가해 모두 25곳으로 늘렸다.

포항시는 진단검사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을 받기 위해 지난 28일 질병관리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은 "무증상 확진자 19명을 발견한 것은 이번 행정명령이 큰 효과를 봤다고 볼 수 있다"며 "만약 이들이 시내를 돌아다녔다면 엄청난 감염이 확산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경북 포항시는 29일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해 지역의 확진자 수는 총 427명이라고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423번 확진자(북구)는 408번·409번·411번 확진자의 접촉자 ▷424번·425번 확진자(북구)는 42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426번 확진자(남구)는 404번 및 칠곡군 확진자의 접촉자 ▷427번 확진자(북구)는 409번·411번·423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한편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하루 사이 469명 추가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확진자가 469명 늘어 총 7만739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발생은 445명으로, 경기 129명, 서울 109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에서만 25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여파를 꼽을 수 있다. 이 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 6곳에서 현재까지 총 34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경북 안동시의 한 태권도장과 관련해 총 45명이, 부산 부곡요양병원과 관련해선 총 67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인천 연수구 가족·지인모임 사례에서 22명, 충북 충주시·전북 김제시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 35명,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선 39명이 각각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은 24명이다. 9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5명은 경기 6명, 서울 3명, 전북, 경북 각 2명, 인천, 강원 각 1명 순으로 확인됐다.

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13명, 중국 외 아시아 7명, 유럽 3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