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뇌졸중에 언어장애" 전진 아빠 찰리박의 현재 상태

연예, 방송

by 이바우미디어 2020. 12. 25. 14:18

본문

가수 전진의 아버지인 가수 찰리박(65 박영철)이 화장실도 없는 반지하 방에서 지역복지센터의 도움을 받아 살고있는 근황이 공개됐다.

현장르포 특종세상

 

24일 오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방송활동을 하다가 돌연 종적을 감춘 찰리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는 3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투병하며 홀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뇌졸중으로 인해 편마비 및 언어장애를 앓고 있다는 찰리박은 "죽지 못해 사는 입장이다보니 사람들을 만나는 게 싫다. 재활 운동 하면서 몸이 아프니까 여러 생각도 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현장르포 특종세상

그는 2016년 3번째 아내와 이혼 후 음악 연습실로 쓰이던 반지하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 주거용이 아니다보니 화장실도 따로 없었지만, 찰리박은 이 곳에서 홀로 재활 운동을 하며 조금씩 건강을 되찾고 있다고. 그는 "죽기살기로 매일 재활운동을 하니까 그나마 왼팔, 왼 다리를 쓰게 됐다. 혼자 걸을 수 있으니까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현장르포 특종세상

또  그는 인근 복지센터에서 가져다준 반찬에 즉석밥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그는 "이렇게 지낸지 한 8년 정도 됐다. 혼자 지낸다. 이혼하고 나서. 적적하지. 내가 뭐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아들 전진의 결혼식도 참석하지 못했다는 찰리 박은 "연락 안하기로 했다. 입이 두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내 탓이 크기 때문에 아들을 원망할 이유가 없다"고 털어놨다.

현장르포 특종세상

찰리박은 "사업이 잘 안되니까 집안에 신경을 못썼다. 안양 호프집이 망해서 8억~9억 빚을 졌다. 아들이 금전적으로 지원을 많이 해줬다. 매달 돈을 보내줘서 그걸로 생활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찰리박은 전진에게 "아버지는 신경 쓰지 말고 앞으로 본인 인생, 미래만 신경 쓰고 이서하고 알콩달콩 건강하게 행복한 삶 누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엄청 크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