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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었던 '심석희'에게 30차례 성폭행한 조재범

해외, 이슈

by 이바우미디어 2021. 1. 2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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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에게 법원이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했다.


심 선수 측 변호사는 선고 직후 주요 공소 사실들이 대부분 인정된 점에 대해서는 다행스럽다면서도 선고형량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임 변호사는 그간 혐의를 모두 부인해왔던 조씨를 질타하기도 했다. 조씨가 모든 범행을 부인해서 수사와 재판 절차가 더 길어지게 됐고, 그 과정에서 심 선수가 얻은 정신적 고통은 배로 가중됐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추후 항소를 통해 형량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런 의견을 검찰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지도한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로서 수년간 여러 차례에 걸쳐 피해자의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위력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라며 “그런데도 혐의를 부인하고, 피해자에게 용서를 받기 위한 조처도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심 선수의 진술에 대해서는 “구체적이고 자연스러워 허위가 개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명확하고 구체적이어서 신빙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건 장소인 피고인의 오피스텔, 한체대 빙상장 지도자 락커, 대회기간 중 피고인이 숙박한 호텔 등에 있던 가구 배치, 이불의 색깔 등에 대해서까지 분명하게 진술하고 있다”며 “피해자의 진술 과정이 자연스럽고 허위가 개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심 선수도 이날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다시는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용기를 내어 세상에 진실을 밝혔다"며 "이번 판결이 우리 사회의 어딘가에 있을 피해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 선수는 "향후 유사한 사건이 절대로 나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 스케이팅에 집중해 다시 쇼트트랙 선수로서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8월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한 달 전인 2017년 12월까지, 4년 간 30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았다. 범행 장소는 한국체대 빙상장 지도자 라커룸, 태릉 및 진천선수촌 라커룸과 같은 국가 체육시설과 조씨의 개인 숙소 등이다. 조씨의 범행 가운데 2016년 이전에 발생한 혐의는 당시 심 선수가 고교생이었기 때문에 2016년 이전 범죄에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치상) 혐의가 적용됐고, 그외 범죄에는 유사강간·간음·강요죄 등이 적용됐다.

사진_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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