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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에 천 만원?' 새우 키워서 노후자금 마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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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바우미디어 2021. 1. 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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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새우, 도마뱀, 장수풍뎅이 등 다양한 반려동물이 인기다. 그중에서도 새우는 키우기 쉽고, 생김새가 화려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관상용 새우가 재테크 수단으로도 그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관상용 새우는 종류와 품질에 따라 적게는 몇 천 원부터 수 천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새우 키우기에 대해 알아보자. 

새우 키우기

애완용 새우의 크기는 1~3cm 미만에 불과하며, 생김새와 종에 따라 비싼 경우 한 마리당 최대 수 천 만원에 달하기도 한다. 새우는 작은 어항을 설치할 수만 있다면 키우는 것이 가능하고, 한 번 환경이 조성되면 손이 덜 간다는 장점이 있다. 

키우기 쉬운 새우 VS 비싼 새우

관상새우는 크게 ‘생이과 새우’와 ‘비 쉬림프(Bee Shrimp)’로 분류된다. 생이과 새우에는 노랑이새우, 체리새우, 블루벨벳새우 등이 있다. 생이과 새우는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며, 비 쉬림프 새우보다 생명력이 강하며, 산성도나 질산염 농도에 민감하지 않아 비교적 키우기 쉽다. 보통 1마리당 1000원에서 3000원대다


비 쉬림프 새우는 레드비(CRS·Crystal Red Shrimp), 블랙비(CBS·Crystal Black Shrimp), 블랙킹콩, 레드킹콩, 터키옥 등이 있다. 높은 가격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관상 새우 대부분이 비 쉬림프 새우다. 키우는 난이도 역시 생이과 새우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관상용 새우는 무늬와 반점이 선명하고, 기본적인 발색이 좋을수록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몸통에 흠집이 없어야 하며,  비 쉬림프과 새우 두 개체를 교배시키면 탄생되는 신종새우의 경우 처음 개발되면 높은 가격이 책정된다. 


물 관리가 가장 중요

새우는 생각보다 예민한 동물이다. 따라서 새우를 키우기 위해서는 환경조성이 가장 중요하다. 수온은 25℃ 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대부분 관상새우는 고온에 취약해 물 온도가 28도를 넘어가면 위험하다. 30도가 넘는 여름에는 적정 온도인 23~24도를 유지해 줘야 한다. 산성도는 일반적으로 pH 6을 맞춰줘야 한다. 새우 종류에 따라 선호하는 산성도가 있기 때문에 산성도를 조절해야 한다.

또한, 수질을 위해서는 어항 바닥에 까는 바닥재인 소일과 물을 맑게 유지시키는 여과장치가 필요하다. 여과기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스펀지여과기, 외부여과기, 저면여과기 등이 있으며 어느 것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급적 어항에 손을 넣지 않아야 하며, 손을 넣기 전에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어항에 물을 채운 후 바로 새우를 넣으면 안된다. 물에 넣기 전에는 반드시 ‘물잡이’ 과정을 거쳐야 한다. 물을 채운 뒤 최소 일주일 정도 여과기를 작동한 후 새우를 한두 마리씩 넣어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물을 갈 때도 한 번에 전부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에 30%씩 새 물을 넣어 주는 게 좋다. 물잡이 과정은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3개월이 소요된다. 

더불어 수온 차로 인해 죽어버릴 수도 있다. 새우를 비닐봉지에 담아 어항 위에 1시간 정도 띄운  바늘로 구멍을 뚫어 물이 천천히 섞이도록 해야 한다.

사진 황금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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