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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머리' 높이는 7가지 음식 성분

라이프, 생활

by 이바우미디어 2021. 1. 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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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만으로 안 되는 게 있다. 특히 학교 공부가 아닌, 직장생활에서 뼈저리게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야근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일머리'. 대학에서 학점 4.3을 기록하는 것과 직장에서 우수한 인재로 인정받는 것과는 별개다.

음식으로 일머리를 높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다. 업무 성과가 매번 떨어지고 야근을 해도 일을 다 처리하기 힘들다면 7가지 음식이라도 먹어보는 게 어떨까? 

직장인 아침 메뉴로 추천! 업무 능률 높이는 음식 성분

업무 능률을 최고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성분이 밝혀졌다.

미국의 방송 뉴스인 머니 토크 뉴스’(Money Talks News)에서는 생산성 증진 돕는 7가지 영양소와 식품’(7 Nutrients and Foods That Help Boost Productivity)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업무 능률을 높여주는 오메가-3 지방 등 7가지 웰빙 성분을 선정해 소개했다.

아침에 계란 1~2개에 약간의 채소, 커피 한 잔을 곁들여 먹은 뒤 출근한다면 업무 능률을 최대한으로 올려줄 수 있다.  

회의에서 집중할 수 없다면? 오메가-3 지방

직장에서 업무 성과를 높이는 첫 번째 성분으로 지목된 것은 바로 오메가-3 지방이다. 오메가-3 지방은 항염증 효과를 지닌 건강한 지방으로 손꼽힌다. 오메가-3 지방은 염증을 없애고 혈당 균형을 유지하며 새로운 뇌세포 생성을 돕는다. 기분을 더욱 행복하게 해주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해준다. 더불어 우울증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혈중 중성지방 감소, 혈관 확장, 혈전 억제, 혈소판 응집 억제 등을 통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오메가-3 지방은 생선과 견과류에 풍부하다. 호두에도 식물성 오메가-3 지방이 함유되어 있다. 호두를 먹으면 혈압과 콜레스테롤 개선을 돕는 장내 세균이 풍부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어는 DHA 등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하다. 신경과 뇌세포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 B12도 많이 들어 있다. 연어를 섭취하면 학습능력과 기억력이 높아지는 데 도움이 된다.  

오늘 아침 일도 기억나지 않는다면? 플라보노이드

플라보노이드를 비롯해 항산화 성분도 선정됐다. 항산화 성분은 체내 세포를 노화나 성인병의 주범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해주는 큰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음식을 소화하거나 담배 연기 등에 생성되는 것으로 흔히 세포의 테러리스트로 통한다.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성분의 일종으로 딸기블루베리라즈베리 등 베리류에 풍부하다. ‘신경학 연보’(Annals of Neurology)에 실린 한 논문에 따르면, 베리류를 즐겨 먹은 사람의 경우 기억력과 집중력이 더 느리게 감소했다. 특히 야생 블루베리를 섭취한 학생이 더 높은 단기 기억력을 보이고 기분도 더 좋았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100% 천연 주스 중에는 블루베리주스가 항산화력이 가장 높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플라보노이드 성분 덕분이다. 

출근만 하면 우울하다? 비타민B군

비타민B군은 기분을 좋게 하는 영양소다. 기분을 고양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도파민, GABA가 생성되는 데에도 비타민B군이 관여한다. 비타민B군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B12는 신체 에너지 수준을 높이고 정신 건강을 전반적으로 증진한다. 문제는 체내에서 비타민B12를 자연적으로 합성하지 않는다는 것. 비타민B12가 풍부한 음식을 즐겨 먹어야 하는 이유다.

영국 워윅대학 연구에 따르면 영국 가임 여성의 약 12%가 비타민 B12 부족 상태다. 체내에서 합성되기 힘든 만큼 비타민 B12가 포함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B12는 계란생선육류닭고기우유 등 동물성 식품에 주로 들어 있다. 계란 한 개를 먹으면 하루 비타민 B12 섭취 권장량의 7%를 보충할 수 있다. 그밖에 완두콩, 브로콜리, 시금치, 피칸, 통곡물에도 비타민 B12가 풍부하다.  

눈도 침침 인지력도 침침? 루테인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자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도 매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눈이 침침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먹는 루테인은 인지력 저하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실명(失明)의 주원인인 백내장과 황반변성(AMD) 예방에도 이롭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연구에선 루테인이 풍부한 시금치가 인지력 감소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대학의 연구에서도 루테인 섭취가 인지능력 저하를 늦춘다는 결과가 나왔다.
루테인은 체내에서 합성되기 힘들어 음식이나 영양제로 보충해야 한다. 루테인은 계란 노른자와 케일, 브로콜리, 상추, 시금치 등 녹색 채소에도 듬뿍 들어 있다. 

배고파서 편의점행? 단백질

단백질은 포만감이 더 오래 가도록 하고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하는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영양소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 장기화되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손톱 피부가 약해진다. 몸이 자주 아프고 피곤하거나 쇠약해진다. 에너지와 힘이 점차 떨어진다.

미국 농무부(USDA)는 각자의 체중 당 단백질을 하루 0.8g씩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 대부분 단백질을 권장량만큼 섭취하지만, 유독 몸이 자주 아프고 골골거린다면, 입이 짧은 편이라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다.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에는 계란견과류생선육류 등이 있다. 특히 계란에는 오메가-3 지방비타민B비타민B12루테인단백질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정신 번쩍! 카페인 &물

커피 성분인 카페인도 선정됐다. 많은 사람이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유다. 카페인은 뇌의 도파민 신호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의 카페인이 정신을 더 차리게 할 뿐만 아니라 기분을 좋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선정된 음식은 물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신체 활력이 좋아진다. 하루 권장 물 섭취량은 2. 물 섭취 부족으로 탈수 현상이 이어지면, 신체 조절능력인 항상성을 잃게 돼 질병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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