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6시간만에 아들 따라 하늘나라 간 故 경동호 어머니

연예, 방송

by 이바우미디어 2021. 1. 12. 12:29

본문

방송인 경동호가 영면에 든 지난 9일 그의 어머니도 발인 불과 6시간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출처 인스타그램

 

가수 모세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보다.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을 잡아주러 가셨다"라고 부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문제는 작은아들이다. 엄마와 형을 동시에 잃은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다"라며 "많은 위로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출처 인스타그램

뇌출혈 판정을 받고 9개월간 병상에서 사투를 벌인 경동호는 지난 7일 장기기증으로 새 생명을 안기고 세상을 떠났다.

출처 인스타그램

앞서 모세는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로와 응원을 해주는 동호는, 너무나 점잖고 착하고 속이 깊었던 친구였다"며 "마지막 가는 길까지 장기기증이라는 멋진 일을 하고 있다. 동호를 아는 분들께서는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명복 빌어주실 것 부탁드린다. 어머님께서도 많이 아프신 상태다. 많은 도움 역시 부탁드린다"고 경동호 모친의 투병 소식을 함께 전한바 있다.

1981년생인 경동호는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재학 중이던 2004년 KBS 'MC 서바이벌'에 출전했다. 당시 KBS 아나운서 출신 조우종, 방송인 전제향 등과 경합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8아침뉴스타임-연예수첩', '주주클럽',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 KBS 프로그램에서 진행자, 리포터 등 방송 활동을 했다. 고인은 뇌출혈로 쓰러져 9개월 간 병상에서 사투를 벌였지만 뇌사판정을 받았고, 유족들은 고인의 생전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발인식이 엄수됐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