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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에 만족하고 행복한 성격 유형

심리 , 사랑

by 이바우미디어 2021. 6. 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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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후 유난히 행복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불행한 사람이 있다. 심리학 연구를 살펴보면,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성격 특성이 있다. 어떤 성격이 결혼하면 행복할까?

 

부부갈등과 결혼 만족도

부부는 성장 및 삶의 배경이 각기 다른 탓에 기대와는 달리 부부갈등이 야기될 수 있다. 2015년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실시된 면접 상담 16,084건의 중에서 이혼을 고려한 상담이 40.5%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은 상담은 부부갈등에 관한 것으로 14.5%를 차지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결혼을 유지하는 것은 결혼 만족도와 관련이 있다. 결혼 만족도란 결혼 전반에 대한 부부의 행복과 만족의 주관적 감정을 말한다.

 

외향적인 사람

외향성은 배우자를 포함한 타인과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성향을 말한다. 독일에서 8년간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외향성이 높은 남성은 결혼한 지 5년이 지난 후에도 결혼생활에 만족해하고 있었다. 반대로 내향성이 높은 남성은 결혼 직후에는 만족도가 올라갔지만, 이내 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외향성이 높은 남성은 결혼생활에서 로맨틱한 이벤트를 더 많이 준비하고 가족에게 따뜻한 관심을 자주 표현한다고 알려졌다. 자신의 결혼만족도도 높아진다.

 

외향성이 높은 여성은 가사와 양육 이외에도 자양한 자극을 추구해 결혼만족도를 높게 유지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개인사나 남편에게 가사 일을 정확하고 솔직하게 부탁하고 요구하는 특성이 있다. 비난을 하거나 수동적으로 공격하기보다 구체적으로 요청한 탓에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결혼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개방적인 남성

학술지 상담학연구에 게재된 연구 '부부의 성격특성이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 효과'에 따르면, 개방성이 높은 남성은 조직생활에서 상상력과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정보를 잘 받아들이며 변화에 대한 수용도도 높다. 자신의 결혼생활에 만족도가 높을 뿐더러 배우자의 결혼생활에도 긍정적 요인을 미친다. 이유는 개방성이 높은 남성일수록 신념이나 태도에 대한 보수적 성향은 낮아 아내의 결혼만족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여성이 개방성이 높을 경우 남녀 간 불평등한 상황을 더 많이 지각해 이혼충동을 더 자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 높은 사람

부부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결혼만족도가 높아졌다. 자아존중감이란 자신의 자아에 대하여 가지는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태도인데, 자기 자신을 존경하는지,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는지,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느끼는지 정도에 관한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자아존중감이 높은 사람은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뿐만 아니라 자신의 결혼환경에 대해서도 만족하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자아존중감이 높은 남성과 여성이 부부간 상호작용을 할 때도 긍정적인 관계를 맺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자아존중감이 낮은 경우 자신이 인정받는 데 초점이 맞춰져 상대방을 이해하기 어렵고 부부간에 정서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어려워진다. ,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배우자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은 물론 부정적인 상호작용에서도 만족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의사소통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

부부간 의사소통이 긍정적일수록 결혼만족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Lewis & Spanier의 연구에 따르면, 부부사이에 자기표현이 많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빈번할수록, 몸짓이나 표정과 같은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정확할수록, 부부간 이해가 깊을수록, 서로간 감정이입이 많을수록 결혼의 질이 높다.

 

그중에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의사소통을 효율적으로 할수록 자신의 생각과 욕구, 감정을 배우자에게 전달하는 일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배우자의 생각과 감정, 욕구도 들을 기회가 많아진다. 결국 부부간 이해가 높아지고 서로를 도울 수 있다.

 

성실성과 친화성

성실성이 높은 남성은 가정과 직장에 인내심이 높고 열심히 일하며 신뢰를 준다. 결혼생활에 만족감과 안정감을 준다.

친화력이 좋은 남성도 결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그런데 여성의 경우는 다소 달랐다. 여성의 친화력이 높은데 남편의 친화성이 낮다면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 결혼에 대한 불만족이 커져 이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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