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카드사에 흩어진 카드 포인트를 한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바꿔 특정 계좌에 입금시킬 수 있다.
5일 금융위원회는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계좌입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신금융협회가 운영하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이체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일괄 조회할 수 있으며, 포인트를 모아 한 번에 원하는 계좌로 이체, 출금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가 나오기 전에는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기 위해 개별 카드사 앱을 모두 설치해야 했다. 또한, 복잡한 인증 절차를 거치는 등 번거로움이 큰 문제점도 있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포인트는 각 카드사의 대표 포인트다. 1포인트당 1원으로 바꿀 수 있고, 계좌이체 역시 1포인트부터 가능하다. 계좌이체는 본인 명의 계좌로만 할 수 있다. 현금화를 신청한 카드 포인트는 취소하거나 정정할 수 없다.
1. 사이트 및 앱 접속한다.
2. 통합조회 & 계좌 입금 부분을 누른 뒤에 전체 동의에 체크한다.
(모두 필수 약관들이라서 선택적 동의는 불가능하다.)
3. 본인확인 인증 후 서비스 이용을 위한 위임동의 체크한다.
4.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후 계좌입금 신청을 한다.
이번 서비스에는 8개 전업카드사( 롯데카드-L.POINT, 비씨카드-TOP 포인트, 삼성카드-보너스 포인트, 신한카드-마이신한포인트, 우리카드-위비 꿀 머니/모아포인트, 하나카드-하나 머니, 현대카드-H-Coin, KB 국민카드-포인트리)와 3개의 겸영 카드사(NH농협카드-NH 포인트, 씨티카드-시티 포인트, 우체국-우체국 포인트). 총 11곳의 카드사가 참여한다.
제휴 포인트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제휴 포인트의 경우는 특정 가맹점에서 소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현금과 1:1로 교환이 보장되는 구조가 아니라서 통합 이체 출금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하니 11개 카드사에서 모아지는 포인트만 현금으로 교환 가능하다.
사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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