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불길에 '질질' 끌려가는 소…동물학대 논란 빚은 한 축제
인도의 한 축제에서 행하는 의식이 수년간 '동물학대' 논란을 빚고 있다. 논란의 '마카르 산크란티' 축제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벵갈루루에서 열린 힌두교 추수 감사 축제 '마카르 산크란티'(Makar Sankranti) 행사 도중 소가 불길 속을 건너는 장면이 포착됐다. 공개된 장면 속에는 행사 관계자들이 바닥에 지푸라기를 뿌린 후 불을 지피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불이 거세지자 그 사이로 고삐를 잡은 소 주인이 소를 불길 속으로 끌어 당기고 있었다. 축제를 위해 장식까지 한 소는 화염 속을 건너다 불이 언제 어디서 붙을 지 모르는 위험에 처해 있었다. " 소가 불길 걷는 것, 위험 충분해 " 마카르 산크란티는 산스크리트어로 '태양이 염소자리로 이동한다'는 뜻으로 풍성한 수확을 하게 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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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18.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