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케이블카 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이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에서 케이블카 추락 사고가 발생해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공영방송 라이(RAI)뉴스, ANSA통신 등에 따르면 23일 정오쯤(현지시간) 마조레 호수를 낀 피에몬테주 스트레사 시내에서 1491m 높이의 마타로네 산 정상까지 운행되는 케이블카가 정상 도착 직전 20m 아래로 추락했다. 주 케이블이 끊어지며 케이블카가 뒤로 후진했고 이어 철탑에 부딪힌 뒤 보조케이블에서도 이탈해 아래로 추락했다. 케이블카는 이후 2∼3바퀴를 구른 뒤 나무와 충돌하고서야 멈춰 섰다. 이 충격으로 탑승객 상당수는 케이블카 밖으로 튕겨 나갔다.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한 산악구조대원에 따르면 탑승객 중 5명만 케이블카 안에 있었고, 나머지는 모두 산비탈 나무 사이에서 발견됐다. 와이어가 끊어진 직후 케이블..
해외, 이슈
2021. 5. 25.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