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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만취 상태'로 경찰에 붙잡혀

연예, 방송

by 이바우미디어 2021. 3. 3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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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붙잡혀

사진=sbs

 

영화배우 박중훈이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중훈이 도로교통법 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밝혔다.

누군지도 알 수 없게끔 협조하지 않는다

박중훈은 지난 26일 밤 9시 30분 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입구 즈음부터 지하 주차장까지 약 100m 거리를 술에 취한 채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후 10시 20분 경 "술을 마신 사람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끌고 왔는데 누군지도 알 수 없게끔 협조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직원들이 신원을 확인하려 했지만 박중훈이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중훈은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 기사에게 차를 운전하게 해 지인이 사는 아파트 입구까지 왔다. 하지만 입구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돌려보내고 자신이 직접 100m가량 운전해 지하 2층 주차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면허 취소 기준 수치보다 2배

당시 음주 측정 결과, 박중훈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로, 운전면허 취소 기준 수치인 0.08%의 2배를 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중훈은 현장에서 혐의를 인정했으며, 이에 경찰은 아파트 CCTV와 박 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다.

박중훈은 지난 2004년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박중훈의 소속시 나무엑터스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현장에서 박중훈은 블랙박스 제출 및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후 귀가했다. 대리운전기사도 이를 함께 진술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다. 팬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사진_박중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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