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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노출 장면 보정하지 말아달라고 한 여배우

연예, 방송

by 이바우미디어 2021. 6. 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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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맞게 눈가에 주름이 지고 변화하는 내 모습이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세계적 배우 케이트 윈즐릿(45)이 드라마 속 베드신에서 몸매를 날씬하게 보정하자는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윈즐릿은 최근 종영한 미국 HBO 범죄수사물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에서 주인공 중년 형사 메어 역을 맡았다. 그는 성관계 장면 촬영 당시 감독이 “(후보정으로) 약간 통통한 배를 잘라주겠다”라고 약속하자 “제발 그러지 마라”고 만류했다고 한다.

또한 영화정보사이트 배우 프로필에 몸매를 평한 내용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윈즐릿은 앞으로 누드신은 더 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체를 드러내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나이도 그렇고, 그렇게 하는 것이 더는 편하지 않다”고 말했다.

보정이 없어야 시청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홍보 포스터도 보정이 지나치다는 이유로 두 차례 반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년여성으로 메어 역을 연기하면서 시청자가 나름의 방식으로 메어와 교감하는 이유가 필터가 없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라면서 "메어는 나이, 삶, 출신과 동의어처럼 변화한 얼굴과 몸을 지닌, 자아실현에 노력하지만 결점도 있는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또 "특정 배우들이 (SNS의) 팔로워가 많다는 이유로 역할을 맡았다는 이야기를 몇 차례 들었다"라면서 "매우 슬프고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젊은 배우뿐 아니라 일반 젊은이에게도 위험하다"라면서 "모두가 음식사진을 끊임없이 찍고 필터를 적용한 채 자신을 촬영한다"라고 우려했다.

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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