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항문 검사' 때문에 뒤뚱뒤뚱 걷는다는 중국인들
중국 일부 대도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는지 확인하기 위해 항문 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항문에서 샘플을 채취하는 방식은 베이징과 산둥성 칭다오 등 일부 지역에서 입국객이나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사람 등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 장쑤성 양저우(楊州)에서는 냉동식품 하역 노동자들의 건강 상태 모니터링 때도 이러한 방식을 쓰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초 상하이(上海) 당국이 코로나19 입원환자의 퇴원 시 항문 검사를 하다가 중단한 바 있는데, 최근 코로나19 방역 압력이 커지면서 일부 도시들이 다시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 글로벌타임스 설명이다. 샘플 채취는 대상자가 바지를 내리고 침대에 있으면 검사요원이 면봉을 이용해 실..
해외, 이슈
2021. 1. 31.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