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이 경찰에 출석해 자신과 관련된 '성폭력 의혹'에 대해 5시간에 걸쳐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앞서 기성용은 '초등학생 시절 기성용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이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한 기성용은 조사를 받은 뒤 오후 8시 1분쯤 나왔다.
기성용은 "사실대로 진술했고 충분히 이야기했기 때문에 수사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조사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제출할 수 있는 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성용은 "수사 기관에서 필요한 내용을 요청하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고소인 조사는 오후 3시께 시작돼 약 5시간 동안 이뤄졌다.
한편 지난달 24일 A씨와 B씨는 기성용에게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폭로에서 기성용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지역·시기 등을 감안했을 때 이들이 지목한 가해자가 기성용이라는 것이 특정 됐다. 이에 기성용은 폭로 직후 해당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발했다.
지난달 27일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전 뒤 기자회견을 자처해 결백을 주장하기도 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은 "증거가 있으면 빨리 내놓고 해명을 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기성용 측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형사 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고, 5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사진_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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