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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분간 꿀벌들과 촬영한 안젤리나 졸리.zip

연예, 방송

by 이바우미디어 2021. 5. 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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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벌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미국 다큐멘터리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은 5월 20일(현지시간)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한 '벌 프로젝트'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유엔이 제정한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생태계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벌 보호를 위해 사람들의 관심을 도모하고자 진행된 프로젝트다.

졸리는 벌을 유인하기 위해 온몸에 '페로몬'을 바르고, 보호복을 입지 않은 상태로 촬영에 임했다. 그는 벌들이 상반신을 기어 다니는 상황에서도 18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한 채 포즈를 취했다. 심지어 벌 한 마리가 자신의 드레스 밑으로 기어들어 가 허벅지 위로 올라갔을 때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그의 모습을 보고 이 프로젝트를 담당한 아마추어 양봉가인 사진작가 댄 윈터스는 "졸리가 한 번도 움찔한 적이 없었다"며 "마치 그녀가 일생동안 이 일을 해왔던 것 같았고 그것에 매우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측은 "10년간 세계적으로 꿀벌의 개체 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며 "이는 살충제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꿀벌들이 살충제에 노출된 꽃가루를 채집하면서 개체 수가 줄었다는 것. 여기에 기후변화도 한몫했다. 이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의 토착종이 교란됐고, 미국에서는 6종 넘는 토종벌들이 멸종 위기종 목록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안젤리나 졸리는 인터뷰를 통해 "양봉은 환경, 농업, 식량 문제를 개선하는 데 필수적이다. 양봉 기술을 활용하면 지역사회에 도움 될 것"이라며 벌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다.

졸리는 수십 마리의 벌에게 단 한 발도 쏘이지 않았을까.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한 아마추어 양봉가이자 사진작가 댄 윈터스가 답했다. "졸리는 촬영하는 18분간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덕분에 벌에 쏘이지도 않았죠"

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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