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사장만 모르는 속마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과거 한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글을 캡처한 사진이 실려있다. 사진 속 글은 한 회사의 대표가 쓴 것으로 추정되며, '이거 부하직원 마음 파악 좀'이라는 제목이다. 내용에는 "영업실적 5천 이상이면 원래 월급에 50 더 주기로 입사 때 약속했는데 지난 달에 이 직원이 딱 5천 정도 올리면서 입사 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라면 "하지만 취소된 것도 많고, 회사 재정도 어렵고 해서 그냥 기존대로 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랬더니 왜 월급 50이 더 안들어왔냐고 살짝 물어보더라. 취소된 게 많아서 그렇다니까, 직원은 '아 그렇군요,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자연스럽게 넘어갔다"라며, "그런데 이 직원의 이번달 시적이 입사 후 최악을 찍었다. 이거 뭐냐? 이 직원 속마음 뭐임? 지난달 최고를 찍었는데 갑자기 왜 입사후 최저가 나오는 거임?"이라고 적혀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열심히 하나마나 이핑계저핑계 대면서 안줄꺼뻔해 보이는데 할 필요가 없자나?!", "곧 퇴사하겠네 약속안지키는 회사", "이핑계저핑계 대면서 안줄꺼뻔해 보이는데 할 필요가 없자나?!" 등 위 글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회사에서 직원과 CEO간 불화는 흔하게 발생한다. 그렇다면 직장인이 꼽은 최고의 CEO는 어떤 사람일까?
직장인이 꼽은 최고의 CEO로 ‘소통하는 리더’다.
과거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직장인 702명(직원 567명, CEO 135명)을 대상으로 CEO 리더십에 대해 조사했던 바 있다. 그 결과, 직장인이 꼽은 최고의 CEO로 ‘소통형 리더’가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직원과 CEO 모두 ‘소통형 리더’(직원 58%, CEO 73.3%)를 최고의 CEO 리더십 유형으로 꼽았다. ‘소통형 리더’란 직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리더를 말한다. 이하 순위는 직원과 CEO 간 선호도 차이가 나타났다.
직원들은 2위로 구성원을 존중하고 섬기는 ‘서번트 리더’(25.9%), 3위는 강한 카리스마와 거대한 존재감을 바탕으로 구성원을 이끄는 ‘카리스마 리더’(8.6%), 4위는 직원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의사결정을 맡기는 ‘위임형 리더’(6.2%), 5위는 다수결 원칙에 따라 행동하는 ‘민주형 리더’(1.2%)를 꼽았다.
반면, CEO들은 ‘소통형 리더’ 다음으로 ‘위임형 리더’(13.3%), ‘서번트 리더’(11.1%), ‘카리스마 리더’(2.2%)를 꼽았다.
CEO가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 역시 ‘소통 능력’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통찰력’, ‘의사결정 능력’, ‘추진력’, ‘경영철학’ 순이었다. 직원과 CEO 간 응답률의 차이는 있었으나, 순위는 동일했다.
반면, 최악의 리더는 직원과 CEO 모두 말과 행동이 다른 ‘언행불일치형 리더’(직원 40.7%, CEO 55.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명령과 복종을 강요하는 ‘권위형 리더’(직원 25.9%, CEO 26.7%)가 2위를 차지했다. 3위부터는 구성원 간 차이를 보였다. 직원들은 3위 ‘불신형 리더’(22.2%), 4위 ‘공사불균형 리더’(7.4%), 5위 ‘성과제일주의 리더’(3.7%) 순이었다. CEO들은 공동 3위로 ‘공사불균형 리더’(8.9%), ‘성과제일주의 리더’(8.9%)를 꼽았으며, ‘불신형 리더’는 응답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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